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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희생물과 헌물이신 분

희생물과 헌물이신 분  1. 들어가는 말 예수님은 ‘성경 기록들을 탐구하라. 너희가 그것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줄로 생각하거니와 그것들은 곧 나에 대하여 증언하는 것들이니라.’(요 5:39) 라고 하셨다. 성경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 한 인격이다. 그래서 구약에 등장하는 성전, 제사, 제물, 각종 절기, 제사장, 왕, 선지자 등 이 모든 것은 전부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구약은 그리스도를 대신해서 제물을 드린 것이고, 신약은 제물을 대신해서 그리스도를 드린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구약은 예수님의 모형인 제물을 드렸던 것이고, 신약은 모형을 대신해서 실재를 드린 것이다. “신약은 구약의 완성이다,”한 말이 그 말이다. 하나님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한 사람에게 있기 때문에 그 제..

죽을 운명(mortality)으로 창조된 사람

1. 들어가는 말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람이 원래부터 죽도록 창조되었고 말하면 그런 말씀이 어디 있냐고 반문한다. 오늘은 그러한 말씀이 과연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영어단어 mortality는 ‘죽을 운명’이라는 의미고 immortality는 ‘죽지 않을 운명’이라는 의미다. 창조주가 정한 창조물의 ‘운명’은 변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으로 창조되었으면 끝까지 사람이고 개로 창조되었으면 끝까지 개다. 사람이 신이 될 수 없고, 개가 사람이 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천사는 죽지 않을 운명(immortality)으로 창조하였기에 천사는 징계는 받을 지언정 어떠한 상황에서도 죽지 않는다. 그러나 육체로 창조된 사람은 죽을 운명(mortality)으로 창조되었기에 한번은 죽게 되어 있다...

성경연구 2024.05.15

주여 주여 하는 자 마다(마 7:21)

1. 들어가는 말 아래 두 말씀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에 더하여 행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을 소위 행위구원이라고 하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는 복음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이다.  ‘내게, 주여, 주여, 하는 자가 다 하늘의 왕국에 들어가지는 아니하고 오직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들이 내게 이르기를,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대언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주의 이름으로 마귀들을 내쫓지 아니하였나이까? 주의 이름으로 많은 놀라운 일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결코 알지 못하였노라.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너희는 내게서 떠나라, 하리라’(마 7:21-23) ‘내가 너희에게 ..

성경연구 2024.05.05

14. 세상의 기존질서(종교와 정치)로부터 버림받으신 분

세상의 기존질서(종교와 정치)로부터 버림받으신 분  1. 들어가는 말 앞서 우리는 그리스도가 세상의 상식과 기대밖에 계신 분이라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이 세상의 상식과 기대라는 개념의 근원은 소위 도덕의 근간이 되는 율법이라는 질서에서 나온 것이다. 이 율법은 아담의 범죄로 인해 들어 온 것이다.(갈 3:19) 그러므로 세상의 통념적 상식의 내용은 율법이라고 할 수 있고 이 율법을 운용하는 틀이 종교와 정치인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율법 밖에 계신 분임으로 율법으로부터 배척을 받으셨고 이 율법을 운용하는 세상의 체제인 종교와 정치로부터 버림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예수님은 하늘의 질서에 속한 분이고 세상은 땅의 질서에 속한 곳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배척당하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다. 예수님..

13. 세상의 상식과 기대 밖에 계신 분

세상의 상식과 기대 밖에 계신 분  1. 들어가는 말 ‘그러나 이제는 율법 밖에 있는 하나님의 의 곧 율법과 대언자들이 증언한 의가 드러났느니라.’(롬 3:21) 불경과 성경 중 더 어렵고 심오한 것은 불경이지만 읽으면 이해가 간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어렵지도 않고 단순한 말씀 같은데 알쏭달쏭 하다. 이러한 이유는 불경은 세상의 관점에서 기록된 것이고 성경은 우리의 상식과 기대 밖에 있는 하나님의 왕국의 관점에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을 성경은 ‘율법 밖에 있는 하나님의 의’라고 말하고 있다. 세상의 판단 기준은 율법이라는 잣대를 가지고 선하냐, 악하냐를 가지고 사람을 판단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왕국은 선하냐, 악하냐를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는 세계가 아니고 생명의 왕국이다. 이것을 성경은 율법 ..

12. 근본이 있는 분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나는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내가 내 뜻을 구하지 아니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구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요 5:30) 일반적으로 '근본 없는 자'란 애비없이 가정교육을 받지 못하고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덕성과 품성이 망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서 혈통이 불분명한 사람에게도 해당된다. 소위 세상에서 4대 성인이라 불리는 사람 중에 예수님만 아버지가 있고 다른 사람들은 다 자기 혼자 잘 낫다고 하지 아버지가 누군지 모른다. 그러한 면에서 예수님은 인간으로서 근본이 있는 분이다.   1.아담은 위치를 이탈함으로 근본 없는 자가 됨 아담은 창조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위치에 있었다.(눅 3:38) 아담은 살과 피라는 본성에 속한 몸으로 창조되었기에 육체..

11. 하나님의 안식을 회복하신 분

1. 들어가는 말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보라,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덮더니, 보라, 그 구름 속에서 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이 사람은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그를 매우 기뻐하노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므로’(마 17:5) 씨의 소망은 열매이듯이 하나님의 소망은 아들에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하신다. 2. 안식일의 배경과 의미 ‘일곱째 날에 하나님께서 친히 만든 자신의 일을 마치시고 친히 만든 자신의 모든 일에서 떠나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을 복 주시고 거룩히 구별하셨으니 이는 그 날에 하나님께서 친히 창조하며 만든 자신의 모든 일에서 떠나 안식하셨기 때문이더라.’(창 2:2-3) ‘안식일은 나와 이스라엘 자손들 사이에 있을 ..

10. 정상적인 사람의 아들이신 분

1. 들어가는 말 예수님은 육체로 계시는 동안 자신을 가리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보다 ‘사람의 아들(인자)’라는 말을 주로 사용하셨다.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친히 ‘사람의 아들’이라는 말을 83번 말씀하셨다고 한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해야 하는데 왜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주로 ‘사람의 아들’이라고 하셨을까?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아담은 타락함으로서 사람의 위치를 이탈한 ‘비정상적인 사람의 아들’이라면 예수님은 ‘정상적인 사람의 아들’인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정상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의 아들에게만 생명을 이식하여 하나님의 아들로 다시 태어나게 하실 수 있다. 예수님은 오셔서 십자가에서 아담 안에 있던 비정..

9.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

9.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하신 분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성경은 예수님을 향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라고 한다. 요한복음 1장 1절에서 ‘말씀은 하나님이셨더라’ 라고 밝히고 있으므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란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오셨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바울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다.  ‘논쟁의 여지가 없이 하나님의 성품의 신비는 위대하도다. 하나님께서 육체 안에 나타나시고 성령 안에서 의롭게 되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이방인들에게 선포되시고 세상에서 믿기시고 영광 속으로 올려져서 영접을 받으셨느니라’(딤전 3:16)  1. 성경이 말하는 ‘..

8.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신 분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신 분 ‘아브라함의 자손이시요,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세대에 대한 책이라.’(마 1:1)마태복음 1장과 누가복음 2장의 예수님의 족보는 미리 보는 생명책이다. 1. 하나님의 창조 목적과 사람의 운명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것이다. 그런데 영원한 생명은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에 창조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아담은 처음부터 영생이 없었다. 아담은 죄를 범해서 육체의 사망이 온 것이 아니라 육신은 어차피 죽게 되어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법과 같은 종류의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군림하였는데 아담은 오셔야 할 분의 모형이니라.’(롬 5:14) 위 말씀을 보면 분명히 아담과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