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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죽음을 통해 마귀를 멸하신 분

1. 들어가는 말 ‘그런즉 자녀들은 살과 피에 참여한 자들이므로 그분도 마찬가지로 같은 것을 취하셨으니 이것은 그분께서 죽음을 통해 죽음의 권능을 가진 자 곧 마귀를 멸하시고 또 죽음을 두려워하여 평생토록 속박에 얽매인 자들을 건져 내려 하심이라.’(히 2:14-15) 히브리서 2장 14절에서는 예수님께서 ‘죽음을 통해 마귀를 멸하셨다’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마귀를 멸한다는 의미는 요한일서 3장 8절에 의하면 ‘마귀의 일을 멸한다’라는 의미다. 마귀는 영적인 창조물로서 죽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죄를 범하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죄를 짓느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목적은 이것이니 곧 그분께서 마귀의 일들을 멸하시려는 것이라.’(요일 3:8) 마귀의 일은 무엇인가? 창세기..

22. 십자가 자체이신 분

1. 들어가는 말 우리의 인간적 관점에서 보면 하나님은 전능하시다면서 다른 여러 가지 수단이 있을 것 같은데 왜 하필 십자가를 통해서만 사람의 죄를 용서하고 생명을 주실까? 이런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냥 저 하늘에 앉아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금 나와라 뚝딱하는 식으로 해결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십자가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 자신이 십자가이기 때문이다.   2. 영이신 하나님의 속성 성경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나타내는 속성을 불, 물, 바람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도 에너지의 근원은 화력, 수력, 풍력이다. 이중에 대표적인 하나님의 속성이 소멸시키는 불이다.  ‘우리 하나님은 소멸시키는 ..

21.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실재(實在)이신 분

1. 들어가는 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법과 같은 종류의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군림하였는데 아담은 오셔야 할 분의 모형이니라.’(롬 5:14) 로마서 5장 14절에서 ‘아담은 오셔야 할 분의 모형’이라는 의미는 아담이 모형(模型)이라면 예수님은 실재(實在)라는 의미로 다른 말로 하면 아담은 처음부터 영원한 생명이 없는 상태로 창조되었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의미다.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아담이 모형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는 실재로서 하나님의 창조 목표이다. 제조업자가 어떤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자 한다면 아담은 목업(mock up), 즉 모형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실재 상품이라는 의미다. 또한 모형은 아파트 건축시 모델하우스와 같은 의미로 실재..

20. 하늘에 속하신 분

1. 들어가는 말 ‘첫째 사람은 땅에서 나서 땅에 속하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로부터 나신 주시니라.’(고전 15:47)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와는 다른 생명을 가진 분이라고 말한다. 첫째 사람 아담은 땅에 속한 생명을 가진 자이고 둘째 사람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 속한 생명을 가진 분이다. 우리는 통상 아담은 영원한 생명, 곧 하늘에 속한 생명을 가졌는데 아담이 죄를 범해서 땅에 속한 생명으로 바뀐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아담은 본래 창조 시부터 땅에 속한 생명을 가졌기에 하나님의 창조 목적 안으로 들어온 자가 아니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영원한 생명은 하나님 자신으로 창조하는 것이 아니고 태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아담은 창조 시부터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

19. 하나님의 관점에서 참 사람이신 분

1. 들어가기 ‘또 너희가 진리를 알리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 성경이 말하는 진리는 세상이 말하는 객관적 진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정하는 참사람이라는 의미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되,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신격적인 부분, 또는 기적을 행하신 부분에 초점을 두고 그러한 예수님을 추종하려고 한다. 그러나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신적인 예수님과 기적을 추구해서는 구원이 없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가 신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정하는 참사람, 곧 정상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람으로 창조하셨지, 신으로 창조하지 않으셨다. 또한 성경이 말하는 신은 천사로서 하나님이 원하는 충분한 수의 신들이 이미 존재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람이 되길 원하지 ..

18. 우리를 죽음의 두려움에서 건져내신 분

1. 들어가는 말 ‘그런즉 자녀들은 살과 피에 참여한 자들이므로 그분도 마찬가지로 같은 것의 일부를 취하셨으니 이것은 그분께서 죽음을 통해 죽음의 권능을 가진 자 곧 마귀를 멸하시고 또 죽음을 두려워하여 평생토록 속박에 얽매인 자들을 건져 내려 하심이라.’(히 2:14-15) 유사이래 인류의 가장 큰 소망이 있다면 죽지 않고 사는 것이다. 사실 모든 종교와 철학, 과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다 여기에 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시기 전까지 세상의 그 어떤 수단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함으로서 인류는 늘 죽음을 두려워하여 평생토록 속박에 얽매여 살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예수님의 가장 큰 공적이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우리를 죽음의 두려움에서 건져내신 분이라고 할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

17. 죽을 운명(mortality)으로 오신 분

1. 들어가는 말 예수님은 죽을 운명으로 이 땅에 오신 분이다. 이 말에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무슨 말인가 하고 의아해할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이 진리를 지지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와서 죽임을 당해야 한다는 진리는 이미 창세 전에 정해져 있었다.(고전2:7-8) 예수님은 우리 인류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서도 죽어야 하지만 죄가 없어도 하나님의 궁극적인 창조 목적인 인류에게 영생을 주기 위해서 죽어야 했다.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은 영원히 살게 되어 있었는데 아담이 죄를 지어서 육체의 죽음이 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생명과 사망은 육체의 죽음과 삶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성경이 말하는 생명은 하나님 자신으로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으면 생명이고 단절되어 있으면 사망이라고 말한다...

16. 하나님의 사람 농사의 첫 열매이신 분

들어가는 말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는 개념을 하나님은 전능하시니까 저 하늘에 앉아서 금 나와라 뚝딱 하는 식으로 영생을 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일은 없다. 영원한 생명은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에 창조되는 것이 아니고 태어나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씨-생명을 뿌리고 열매를 거두는 개념으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다. 즉, 농부가 씨를 뿌리고 열매를 거두는 개념이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사 잠든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예수 그리스도가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사 잠든 자들의 첫 열매가 되었다는 의미는 하나님의 사람 농사의 첫 열매라는 의미다. 성경에서 열매는 아들이라는 개념과 같은 말이다. 하나님의 창조 목표는 우..

15. 희생물과 헌물이신 분

희생물과 헌물이신 분  1. 들어가는 말 예수님은 ‘성경 기록들을 탐구하라. 너희가 그것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줄로 생각하거니와 그것들은 곧 나에 대하여 증언하는 것들이니라.’(요 5:39) 라고 하셨다. 성경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 한 인격이다. 그래서 구약에 등장하는 성전, 제사, 제물, 각종 절기, 제사장, 왕, 선지자 등 이 모든 것은 전부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구약은 그리스도를 대신해서 제물을 드린 것이고, 신약은 제물을 대신해서 그리스도를 드린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구약은 예수님의 모형인 제물을 드렸던 것이고, 신약은 모형을 대신해서 실재를 드린 것이다. “신약은 구약의 완성이다,”한 말이 그 말이다. 하나님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한 사람에게 있기 때문에 그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