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기존질서(종교와 정치)로부터 버림받으신 분 1. 들어가는 말 앞서 우리는 그리스도가 세상의 상식과 기대밖에 계신 분이라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이 세상의 상식과 기대라는 개념의 근원은 소위 도덕의 근간이 되는 율법이라는 질서에서 나온 것이다. 이 율법은 아담의 범죄로 인해 들어 온 것이다.(갈 3:19) 그러므로 세상의 통념적 상식의 내용은 율법이라고 할 수 있고 이 율법을 운용하는 틀이 종교와 정치인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율법 밖에 계신 분임으로 율법으로부터 배척을 받으셨고 이 율법을 운용하는 세상의 체제인 종교와 정치로부터 버림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예수님은 하늘의 질서에 속한 분이고 세상은 땅의 질서에 속한 곳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배척당하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다.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