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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신 분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신 분 ‘아브라함의 자손이시요,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세대에 대한 책이라.’(마 1:1)마태복음 1장과 누가복음 2장의 예수님의 족보는 미리 보는 생명책이다. 1. 하나님의 창조 목적과 사람의 운명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것이다. 그런데 영원한 생명은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에 창조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아담은 처음부터 영생이 없었다. 아담은 죄를 범해서 육체의 사망이 온 것이 아니라 육신은 어차피 죽게 되어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법과 같은 종류의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군림하였는데 아담은 오셔야 할 분의 모형이니라.’(롬 5:14) 위 말씀을 보면 분명히 아담과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사람..

7. 생명의 새 질서의 조상이 되신 분

7. 생명의 새 질서의 조상이 되신 분  우리는 앞 장에서 예수님이 ‘율법의 끝마침’과 ‘마지막 아담’임을 살펴보았다. 나라의 구성요소는 영토, 주권, 국민이다. 그런데 주권과 국민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요소가 헌법이다. 즉 헌법은 그 나라를 운영하기 위한 기본체제인 것이다. 어떤 나라건 헌법이 있다. 사실 헌법이 없다면 그것은 나라의 주권이 없는 것으로서 나라라고 할 수 없다. 일제 강점기에 한반도에는 영토와 사람이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헌법이 없었고 일제가 만든 헌법에 의해 통치되었다. 헌법이 국가의 통치이념이었듯이 율법은 당시 하나님의 왕국의 예표인 이스라엘에 대한 통치체제였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통치체제의 무익성이 예수님으로 인해 증명되자 이 체제를 폐기하고 새로운 통치체제를 내세울 수밖에 없었다...

6. 율법의 끝마침이 되신 분

6. 율법의 끝마침이 되신 분  ‘그리스도께서는 믿는 모든 자에게 의가 되시기 위하여 율법의 끝마침이 되시느니라.’(롬 10:4) 성경은 예수님을 향하여 ‘율법의 끝마침’이라고 말한다. 앞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마지막 아담’이라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마지막 아담이란 아담을 유기적으로 끝냈다는 의미다. 반면에 ‘율법의 끝마침’이라는 말은 당시에 유대인들의 통치체제인 율법이라는 법리적 질서를 끝냈다는 의미다. 그러나 율법이라는 법리적 질서는 유대인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전 인류에게 적용되는 질서였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유대인들에게 율법이 주어지기 전에 이미 창조 시에 사람의 마음판에 양심이라는 법을 새겨주었기 때문이다. 율법과 양심의 법의 차이라면 율법은 눈에 보이는 명시적 법이라면 양심의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