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the Holy Ghost)을 대적하는 죄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갖 종류의 죄와 신성모독은 사람들이 용서받되 성령님(the Holy Ghost)을 대적하여 신성모독하는 것은 사람들이 용서받지 못하고 또 누구든지 말로 사람의 아들을 대적하면 그는 용서받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님(the Holy Ghost)을 대적하면 이 세상에서나 오는 세상에서나 그는 용서받지 못하리라.’(마 12:31-32)
위 말씀에서 성령님으로 번역된 킹제임스 영어 원문은 the Holy Ghost 이며 한국어 흠정역은 이를 ‘성령님’으로 번역하였다. 그러면 성령님(the Holy Ghost)을 대적하면 용서받지 못한다는 말이 도대체 무엇인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목표는 사람에게 씨-생명을 주는 것인데 이 씨가 성령님(the Holy Ghost)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경륜의 목표는 사람을 흙으로 창조하고 그분의 생명- 씨를 주시겠다는 것이다. 이 씨는 처음에 창세기 3장 15절에 약속했던 여자의 씨다.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또 네 씨와 그녀의 씨 사이에 적개심을 두리니 그 씨는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3:15)
또한 이 씨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그 씨로 이 씨는 바로 그리스도다.
‘이제 그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의 씨에게 하신 것인데 그분께서 여럿을 가리키며, 씨들에게, 하지 아니하시고 하나를 가리키며, 네 씨에게, 하시나니 이 씨는 그리스도시니라.’(갈3:16)
기독교와 다른 종교의 결정적 차이가 있다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흙으로 창조하시고 그 사람에게 씨(Seed)를 주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종교에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일관되게 우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났다(Born)’ 라고 하는 것이고 행위에 관계없이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하는 것이다.
‘그분을 받아들인 자들 곧 그분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능을 그분께서 주셨으니 이들은 혈통으로나 육신의 뜻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자들이니라.’(요1:12-13)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을 받는다’ 또는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 라는 의미는 단순하게 죄 용서만을 받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성령, 곧 하나님의 씨를 이식받아 다시 태어나야 하는 것이다.
즉 사람은 흙으로 창조된 다음 하나님의 씨를 이식받아 다시 태어나야 할 운명으로 창조된 것이다. 우리는 통상 죄 때문에 거듭나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은 본래부터 영생하는 존재가 아니고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거듭나야 할 존재였다.
‘주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보라, 남자가 우리 중의 하나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되었도다. 이제 그가 자기 손을 들어 생명나무에서 나는 것도 따서 먹고 영원히 살까 염려하노라,(창3:22)
죄라는 것은 하나님의 경륜의 목표로 가는 과정에서 사탄이 설치해 놓은 장애물에 불과한 것이지 죄 용서가 하나님의 목표는 아닌 것이다. 전쟁에서 어떤 부대가 고지를 탈취해야 할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하자. 그런데 목표로 가는 과정에는 적이 설치해 놓은 장애물이 있다면 장애물은 극복해야할 대상이지 장애물이 최종목표는 아닌 것이다. 하나님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고 그 사람에게 자신의 생명을 주어 거듭나게 하는 것이 원래의 목표였다. 그런데 사탄의 방해로 죄가 들어 온 것이다.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 장애물이 있다면 극복해야 할 대상인 것 같이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고 하나님의 목표가 바뀌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3장에서 아담이 죄를 범하자 여전히 그분의 목표를 바꾸지 않고 여자의 씨를 통해 생명을 주시겠다고 하신 것이다.(창 3:15)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또 네 씨와 그녀의 씨 사이에 적개심을 두리니 그 씨는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3:15)
그리스도의 죽음은 죄 용서를 위한 ‘희생물’의 위치와 사람에게 생명을 주기위한 ‘헌물’의 위치, 이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죽으셨다. 그러니까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가 없더라도 사람에게 생명을 주시려면 죽으셔야 했던 것이다. 창세기 2장에서 아담이 부활생명으로 얻은 사람들의 연합체인 교회를 예표하는 이브를 산출하기 위해 죽음이 필요했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사람이 죄가 없더라도 죽어야 했던 것이다. 예수님도 자신의 죽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홀로 남거니와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이 말씀의 의미는 예수님께서 죄 때문에 죽는다는 말이 아니다. 씨는 반드시 흙속에 들어가 죽어야만 생명을 발아 할 수 있듯이 예수님은 인류가 죄가 없더라도 생명을 주기 위해서는 죽어야 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정한 운명은 육체로 만들어진 다음 하나님의 씨, 곧 성령을 이식받아 영적인 부활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즉 모든 사람은 부활하는데 하나님의 씨를 받은 사람은 의로운 자의 부활로, 사탄의 씨를 받은 사람은 불의한 자의 부활로 부활하도록 운명 지어진 것이다.
‘또 그들도 스스로 인정하는바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내가 가졌으니 그것은 곧 죽은 자들의 부활 즉 의로운 자들의 부활과 불의한 자들의 부활이 있으리라는 것이니이다.’(행 24:15)
이러한 사람의 운명에 대해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명확하게 밝히고 있는데 사람은 먼저 본성에 속한 몸으로 창조된 후 이 몸이 죽은 다음 영에 속한 몸으로 일으켜질 운명이라는 것이다.
‘본성에 속한 몸으로 뿌려지고 영에 속한 몸으로 일으켜지나니 본성에 속한 몸이 있고 영에 속한 몸이 있느니라.’(고전 15:44)
‘그러나 영에 속한 것이 첫째가 아니요, 본성에 속한 것이 첫째며 그 뒤에 영에 속한 것이니라.’(고전 15:46)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운명은 첫 사람 아담의 형상에서 둘째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지니게 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우리가 땅에 속한 그 사람의 형상을 지닌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하신 그분의 형상을 지니게 되리라.’(고전 15:49)
각각의 피조물은 그 세계에 맞는 몸을 입어야 그 세계에 살 수 있다. 공중에 살려면 새의 몸을 입어야 하고, 물속에 살려면 고기의 몸을 입어야 하듯이 사람이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려면 그 세계에 맞는 몸을 입어야 하는 것이다.
‘형제들아, 이제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살과 피는 하나님의 왕국을 상속받을 수 없으며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않는 것을 상속받지 못하느니라.’(고전 15:50)
위 말씀을 보면 사람은 현재의 육체로는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어차피 사람은 죄가 없더라도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수 없고 영적인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려면 합당한 영적인 몸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도 이 땅에 육체로 오셨기 때문에 부활을 통해 영적 몸을 입은 후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왕국으로 올라 가셨다. 육체를 가진 사람이 죄가 없으면 죽지 않는다는 기독교계의 이론은 잘못된 주장이다. 육체로 오신 예수님은 비록 죄가 없었지만 십자가에서 죽었다. 이 말은 육체를 가진 사람은 죄가 없어도 죽도록 창조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확증하는 말씀이 히브리서에 나온다.
다만 예수님을 보노라. 그분께서 죽음의 고난을 당하시려고 천사들보다 조금 낮게 되셨다가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히 2:9)
그런즉 자녀들은 살과 피에 참여한 자들이므로 그분도 마찬가지로 같은 것을 취하셨으니 이것은 그분께서 죽음을 통해 죽음의 권능을 가진 자 곧 마귀를 멸하시고 또 죽음을 두려워하여 평생토록 속박에 얽매인 자들을 건져 내려 하심이라. 진실로 그분께서는 자기 위에 천사들의 본성을 취하지 아니하시고 자기 위에 아브라함의 씨를 취하셨도다.(히 2:14-16)
위 말씀을보면 분명히 예수님은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고난을 당하시려고 천사의 몸을 입지 않고 우리와 똑 같은 육체를 가지고 오셨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육체를 가진 사람이 죄가 없으면 죽지 않는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아담은 처음부터 육체로 지음받았지 영적인 몸으로 지음받지 않았다. 따라서 어차피 아담은 죄가 있든 없든 하나님의 왕국에 합당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육은 어차피 육이지 살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어차피 육은 하나님의 왕국에 합당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은 죄가 있든 없든 하나님의 씨를 이식받아 영적인 몸으로 부활해야 할 운명이라는 것이다. 로마서 5장 14절에서도 아담이 설령 죄를 짓지 않았다 하더라도 사망이 군림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법과 같은 종류의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군림하였는데 아담은 오셔야 할 분의 모형이니라.(롬 5:14)
위 말씀을 보면 아담과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하여도 사망이 군림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아담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최종목표인 영원한 생명이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아담이 오셔할 분, 즉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라고 말하고 있는있는데 이는 아담은 영원한 생명이 없는 자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목표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의미다. 특히 모형이란 의미는 건축으로 말하면 모델하우스라는 의미로 실제 집이 지어지면 허문다. 모형인 아담은 실재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면 그 임무는 끝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정한 사람의 운명은 첫 사람 아담에서 둘째 사람 예수 그리스도로 전환되도록 정하신 것이고, 이 운명을 거부하는 것이 사망이다.
성경이 말하는 생명과 사망은 우리 육신의 죽음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생명이라면 사탄은 사망인 것이다. 예수님이 생명의 씨라면 사탄은 사망의 씨인 것이다. 그래서 예수의 씨를 받으면 의로운 자의 부활로, 사탄의 씨를 받으면 불의한 자의 부활로 부활하는 것이다.(행24:15) 그 씨가 그 열매를 결정하는 것이다. 우리 육신은 죄와 관계없이 어차피 죽을 운명으로 창조되었고 그 후에는 모든 사람이 죽지 않을 운명으로 부활하게 되어 있다.
마태복음 12장에서 말하고 있는 성령님(the Holy Ghost)은 예수 그리스도가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의 영을 의미한다. 곧 하나님의 경륜의 목표는 사람이 의로운 자의 부활로 열매를 맺는 것인데 이를 위해 하나님은 한 씨를 준비하실 필요가 있었는데 이 씨가 바로 하나님의 사람 농사의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인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사 잠든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열매와 씨는 하나이다. 하나님은 인류에게 씨를 주기 위해 종자 씨를 준비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 씨가 바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신 그리스도로서 하나님의 사람농사의 첫 열매가 되신 것이다. 열매와 씨는 하나이기 때문에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는 씨인 것이다. 이 씨만이 하나님이 경륜의 목표에 이를 수 있는 것이다. 이 씨를 성경은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의 과정을 통해 살려주는 영이 되셨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살아 있는 혼이 되었더라,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셨느니라.’(고전 15:45)
사람을 살려주는 영, 곧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영을 성경은 성령님(the Holy Ghost)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성령님(the Holy Ghost)은 예수님이 육체로 계시는 동안에 주어지지 않았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 기록이 말한 것 같이 그의 배에서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라. 그러나 이것은 그분께서 자기를 믿는 자들이 받을 그 영(the Spirit)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더라. 예수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아니하셨으므로 아직 성령님(the Holy Ghost)께서 주어지지 아니하였더라.’(요 7:38-39)
예수님께서 육체로 계시는 동안에 성령님(the Holy Ghost)이 주어지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예수님은 아직 열매가 아니기 때문에 성령님(the Holy Ghost)이 주어지지 않은 것이다. 예수님이 부활을 통해 열매가 되어야 성령님(the Holy Ghost)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의미는 단순히 육체로 계시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육체로 오셔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과정을 거쳐 하나님의 사람농사의 첫 열매가 된 예수님의 영-인격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정해 놓은 인간의 운명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육체로 계시는 동안에는 성령님(the Holy Ghost)을 제자들에게 줄 수 없었고 부활한 이후에야 처음으로 성령님(the Holy Ghost)을 줄 수 있었다.
‘그분께서 이것을 말씀하시고 그들 위에 숨을 내쉬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성령님(the Holy Ghost)을 받으라.’(요 20:22)
이 성령님(the Holy Ghost)을 요한복음 7장 39절에 의하면 그 영(the Spirit)이라고 부르고 있다. 성경이 그 책(The Book)인 것 같이 성령님(the Holy Ghost)은 그 영(the Spirit)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그분께서 자기를 믿는 자들이 받을 그 영(the Spirit)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더라. 예수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아니하셨으므로 아직 성령님(the Holy Ghost)께서 주어지지 아니하였더라.’(요 7:39)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최종목표는 흙 사람에게 씨를 심는 것인데 이 씨는 육체로 오셔서 죽으시고 다신 사신 과정을 거친 영이다. 이 영을 다른 말로 성령님(the Holy Ghost), 곧 그 영(the Spirit) 이다. 하나님의 최종목표는 이 성령님(the Holy Ghost)을 흙으로 창조된 사람에게 이식해서 사람을 거듭나게 하는 것이다. 이 성령님(the Holy)이 우리가 실제적으로 부활의 몸을 갖게 하는 씨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의미는 예수님의 신적인 면을 믿는다는 것이 아니고 바로 하나님께서 정한 인간의 운명대로 예수님이 사람으로 오셔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과정을 거친 예수님의 인격-성령님(the Holy Ghost)을 믿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오이 씨를 심으면 오이가 나고 호박 씨를 심으면 호박이 나듯이 그 씨가 그 열매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모든 죄는 용서받을 수 있어도 성령님(the Holy Ghost)을 대적하면 구원을 받을 수 없기에 용서받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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