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3. 살아 있는 혼(living soul)에 대하여

올더스조에 2015. 2. 28. 10:48

 

 

3. 살아 있는 혼(living soul)이 살아계신 하나님(Living God)과 동일한 Living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불멸이기 때문에 사람의 육신은 영생하도록 창조되었다. ?

 

   사람은 사람은 영, 혼, 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은 살아있는 혼이라는 것은 사람의 주체가 혼이라는 것이지 영원한 생명은 아니다. 육신은 장막과 같은 것이고 그 안에서 주관하는 것은 혼이라는 것이다. 사람에게 있어 혼이란 사람을 주관하는 기능이다. 물론 사람의 영과 혼은 불멸하지만 그 영과 혼이 사람의 육신을 영생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영은 사람의 생명의 근원이다. 영은 혼을 살게 하고 육신을 살게하는 것이다. 피조물의 영은 그 피조물의 생명이고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을 예표한다. 그렇다고 그 영이 하나님의 영은 아니다. 또 혼 단독으로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는 어떤 기능들이 있다. 그러나 그 기능은 기름이 들어오지 않으면 죽은 거와 같다. 기름은 영과 같고 그 자동차의 생명의 근원이다. 만물이 다 이런 식으로 작동된다. 어떤 기능이 있는데 생명의 공급없이 혼자 움직이는 것은 없다. 또 사람만이 혼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물은 다 혼을 가지고 있다.

모든 생물의 혼과 모든 인간의 호흡이 그분의 손에 있느니라.(욥12:10)

혼은 살아 있는 피조물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주관하는 기능이다. 그래서 자아라고 하는데 사람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동물들도 어느 정도 생각한다. 그런데 사람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 말씀이 육신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데 있다. 곧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드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동물들의 언어는 창조 안에서 정해져 있다. 같은 동물들은 지구상에서 서로 다른 곳에서 태어나도 언어가 소통된다. 그러나 사람은 그렇지 않고 그 말씀을 받아드리는 대로 말을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인간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탄의 말을 받아 드리다가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드릴 수 있다는 것이다. 살아 있는 혼이란 흙과 같고 여자와 같은 빈 그릇이라는 것이다. 위치적으로는 혼은 영과 육신 사이에 있다. 그래서 육신은 단지 혼을 감싸고 있는 옷과 같고, 장막과 같고 집과 같은 것이다.

우리가 이 장막에서 신음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의 집으로 옷 입기를 간절히 원하오니(고후 5:2)

성경에서 ‘살아 있는(living)’이라는 단어는 창세기 1:21, 24, 창2:19 창9:10, 12, 15절 등에 ‘모든 살아있는 피조물(every living creature)’할 때 ‘살아 있는(living)’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많이 있는데 이는 단지 무생물과 생물, 또는 육신적 죽음과 생존을 대별해서 사용하고 있을 뿐이지 ‘살아 있는(living)’라는 단어가 피조물에 적용한다고 해서 영생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 ‘모든 살아있는 피조물’이 영생이 있다는 논리가 생긴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혼’이 영원한 생명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살아 있는 혼’이라는 의미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먼저 흙으로 혼적 기능이 있는 인간을 만드시고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 넣으니까 그 혼의 기능이 작동되었다는 것이다. 자동차를 만들고 기름을 넣어 작동시키는 거와 똑 같다. 혼이 단독으로 작동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존재에게는 외부적인 위치적인 면과 내부적인 기능적인 면이 있다. 위치는 변화될 수 있지만 기능은 변화되지 않는다. 자동차의 예를 들어보자, 주인이 바뀌는 것은 위치가 바뀌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 기능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아들의 위치에서 종의 위치로 바뀌었다고 해서 기능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살아 있는 혼은 우리의 내부적인 기능을 말하는 것이지 그것이 영생은 아니다. 영생은 오직 하나님의 생명이자 하나님 자신이다. 살아 있는 혼인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은 없었다. 영원한 생명은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에 태어나는 것이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천사도 죽지 않지만 영원한 생명이 아니기 때문에 창조된 것이다. 그러나 사람만은 거듭남으로 영생을 얻는 것이다.

천사는 왜 거듭남이 없고 1차적 창조로 완성이 되는가? 그것은 천사는 죽지 않지만 하나님의 생명이 아니기 때문에 1차적 창조로 끝난다. 또 천사는 씨로 창조되었기에 한번 타락하면 그것으로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 씨는 잘 못되면 버려야지 다시 고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흙이기 때문에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다시 부시고 그 재료를 가지고 다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