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마지막 아담(고전15:45)

올더스조에 2012. 3. 17. 12:55

 

마지막 아담(고전15:45)  
그러므로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살아 있는 혼이 되었더라,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셨느니라.(고전 15:45)  
아담은 생명나무의 길, 곧 아들의 길을 버리고 선악과의 길, 곧 종의 길로 갔다. 아담은 하나님께서 주신 고귀한 인격의 자리를 버리고 신이 되기 위해 선악과를 먹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 너희 눈이 열리고 너희가 신들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시느니라, 하니라.(창3:5) 
연약한 인생보다 능력을 가진 천사가 눈으로 보기에 부러웠던 것이다.
여자가 보니 그 나무가 먹기에 좋고 눈으로 보기에 아름다우며 사람을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나무이므로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따서 먹고 자기와 함께한 자기 남편에게도 주매 그가 먹으니라.(창3:6)
  아담은 하나님의 생명을 취하기보다 사탄의 생명을 취하게된 것이다. 이것의 결과 아담의 씨에 문제가 생겼다. 아담의 씨에 바이러스가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타락한 씨는 하나님도 고칠 수가 없다. 하나님은 그분의 창조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서 타락한 아담의 씨를 개선해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실 수 없고 새로운 씨가 필요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고안하신 방법은 옛 씨를 끝내고 새로운 씨를 창조하는 것이었다. 곧 하나님은 새 인류의 창조를 위해 한 씨를 필요로 하셨다. 이 씨는 많은 과정을 거쳐서 준비되었다. 아담의 범죄가 바벨에 이르자 그들을 흩으시고, 한 사람 아브라함을 불러 오랜 생명의 주입과정을 통해 마침내 독생자를 탄생시키셨다. 이 사람은 옛 사람 아담을 완전히 끝내고 새 사람을 창조할 수 있는 하나님의 생명이 충만한 사람이다.(골2:9)
세상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인류를 새롭게 하기 위해서 철학과 종교와 도덕을 통해 노력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옛사람을 끝내지 못했고 새 사람(엡2:15, 4:24, 골3:10)을 창조할 수 없었던 것이다. 옛 사람을 끝내지 못하는 한, 새 인류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옛사람을 끝내고 새사람을 가져 온 새 인류의 씨-사람이다.
옛사람은 누구인가? 신이 되려고 선악과를 먹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이 사람을 끝낼 사람은 인간으로서 신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예수는 신이라고 칭송 받은 사람(마16:16)으로서 옛 사람을 끝내셨다. 사람들은 그를 보고 “이분이 어떤 분이시기에 심지어 바람과 바다도 그분께 순종하는가!”(막4:41) 라고 하였으며, 하나님도 친히 “이 사람은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그를 매우 기뻐하노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셨다.(마17:5) 
아담의 소원대로 그는 먹기에 좋고 눈으로 보기에 아름다우며 사람을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인간이기 때문에 그는 누구와도 다름없이 죽은 것이다. 신과 같은 사람으로서 그는 죽었다. 아담이 그렇게 부러워하던 신들과 같은 사람이 죽은 것이다. 
인간의 생각과 지식으로 볼 때 그는 죽어서는 안 될 사람이며 죽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인간이기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어서 죽은 것이다. 
그러므로 아담 안에서 신들과 같이 되려 했던 옛사람은 모두 예수님과 함께 죽은 것이다.(롬6:6) 옛사람은 예수님 안에서 그 누구도 예외 없이 그와 함께 인생이라는 판결을 받고 끝난 것이다. 아담이 보기에 그렇게 부러워했던 신이 십자가에 죽은 것이다. 이 판결에 의해 인생은 신들과 같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그래서 예수님은 신들과 같이 되려고 했던 아담 안에서 마지막 아담이 되셨다. 옛 인류를 종결하셨다.
창세기는 지음 받은 사람 아담의 거역으로 시작해서 많은 거역의 과정을 거쳐 바벨에 이르러 끝이 났다는 사실과(창11:7~9), 부름을 받고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을 따랐던 아브라함이 또한 많은 연단과 순종의 과정을 거쳐 그의 씨는 의로운 사람 요셉(예수님의 완전한 모형)이 되었으나 그가 이집트에서 죽어 입관되었다로 끝을 맺었다.(창50:26) 
이와 같은 계시 안에서 하나님의 보냄을 받은 자로 나시고, 인생의 모든 과정에서 순종하신 의로운 사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요셉과 마찬가지로 죽었다. 이렇게 옛 사람은 모두 끝이 난 것이다. 악하고 선한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다. 아담족속, 곧 옛 인류는 끝이 났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새사람을 일으키셨다. 옛사람은 예수님 안에서 그와 함께 십자가에서 완전하게 끝났다. 그 후에 하나님은 새 사람을 일으키신 것이다. 이 사람은 새 인류의 씨다. 옛 인류에게 조상(씨)이 있었듯이 새 인류에게도 먼저 난 자(골1:15,18)로서 조상(씨)이 있다. 하나님은 죽은 자들 안에서 한 사람을 새로운 씨로 일으켜 세우신 것이다.(롬4:24, 6:4) 
옛 사람의 조상 아담은 흙으로 지음 받은 살아있는 혼이었으므로 무엇인가로 채워져야 할 사람이었다. 살아있는 혼이란 흙과 같은 존재이므로 어떤 씨를 받아 밭이 되어야할 운명이다. 그러므로 그는 사탄의 유혹을 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서 신들과 같이 되려고 선악과를 먹은 것이다.  
그러나 새 인류의 조상인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눅22:42) 마지막 아담으로서 죽으시고, 죽은 자들로부터 처음 난 자(골1:18), 곧 새 인류의 조상이기에 사탄의 유혹의 영역에 속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생명으로 거듭난 사람은 영생을 얻은 것이다. 
장대에 달린 독이 없는 놋 뱀은 원망하고 거역하던 이스라엘을 심판하고 구원했으며(민21:9), 십자가에 달린 죄 없는 예수님은 새 인류를 위해 옛사람을 심판하고 새 생명을 가져 왔다. 
사람이 신이 되려고 하다가 못 되면 시기하고 원망하며 판단하고 남을 괴롭게 하며 편안치 못하게 하는 것이다. 미꾸라지가 용이 되려다가 못 되면 이무기가 되어 세상을 어지럽힌다는 말이 있다.  
미꾸라지는 용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세상이 시끄러운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이 인간이 신이 되겠다고 선악과를 먹었으니 세상이 어지러울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첫사람 아담 족속을 종결하시기 위해 마지막 아담이 되신 예수님은 죄없는 사람으로서 죽으시고 하나님이 살리셨다.  예수님은 사람을 평안케 하며 세상을 화평하게 한다(엡2:14).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분을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 그분은 모든 사람을 참 사람이 되게 할 뿐 아니라 자기와 함께 영생이신 하나님께로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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