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하나님의 왕국의 통치체계

올더스조에 2015. 8. 11. 23:18

하나님의 왕국의 통치체계

 

하나님의 왕국도 세상 나라들과 같이 통치체계가 있다. 세상의 통치체계도 사실 하나님의 왕국의 통치체계를 모방한 것이다. 통치체계라는 말은 군대용어로는 지휘체계라 할 수 있고 회사용어로는 지배구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체계를 모르니 그저 상식과 종교적인 수준에서 성경을 보고 있다.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왕국의 정상적인 통치체계와 아담이 타락한 후 비정상적인 통치체계도는 아래 그림과 같다.

 

 

 

원래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께서 아버지가 되고 사람은 아들이 되는 생명의 세계에 살도록 창조되었고 천사는 아버지와 아들을 섬기는 종으로 창조되었다.

모든 천사들은 구원의 상속자가 될 자들을 위해 섬기도록 보내어진 섬기는 영들이 아니냐?(1:14)

나 요한이 이것들을 보고 들었노라. 내가 듣고 본 뒤에 이것들을 내게 보여준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리매 그때에 그가 내게 이르기를 나는 네 동료 종이요.... 너는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22:8~9)

하나님의 왕국의 정상적인 통치체계는 사람-아들이 천사-종을 지배하는 구조가 정상적인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중심의 우주경영을 하시겠다는 의도로 우주를 창조하신 것이다. 그런데 천사-사탄이 하나님께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곧 사탄은 천사중심의 우주를 경영하겠다고 의도를 가지고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여기에 아담이 동조함으로서 하나님은 어쩔수 없이 현재 천사중심의 우주를 경영하고 계신다. 이것은 아래 말씀에서 확증된다.

그분께서는 다가오는 세상 곧 우리가 말하는 그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시키지 아니하였느니라.(2:5)

위 말씀에 따르면 현세상은 천사중심의 우주경영을 하시고 계시지만 다가오는 세상은 하나님께서 원래의 질서를 회복해서 사람중심의 정상적인 우주경영을 하시겠다는 것이다. 적용되는 법은 사람은 아들로서 생명의 법이, 천사는 종으로서 선악의 지식의 법이 적용되도록 창조되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생명의 법 아래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의 은혜와 사랑의 관계이며 선악의 지식 법 아래에서는 율법, 곧 계약관계이다.

현 세상은 아담의 위치이탈로 인해 선악의 지식, 곧 율법이 중심이 되는 세계다. 그런데 육체를 가진 인간은 율법으로는 의롭게 될 수가 없다.(3:20) 그래서 예수님이 오셔서 위치를 이탈한 인류를 구속-원위치로 회복시켜주심으로 우주질서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셨다. 참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은 천사의 종노릇하던 사람의 원위치를 회복함으로서 우주질서를 회복하자 천사가 사람이신 예수님께 복종하게 된 것이다.

그분께서 하늘로 들어가사 하나님의 오른편에 계시며 천사들과 권위들과 권능들이 그분께 복종하느니라.(벧전3:22)

우리 또한 예수님의 승리로 인해 천사들을 통치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천사들을 판단할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6:3)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사람은 생명의 법이 적용되는 세계에 살도록 창조되었고 아울러 종인 천사들에게 적용되는 선악의 지식 세계를 통제하는 위치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아담이 사탄에게 속아 너무도 오랜 기간 선악의 지식 세계에 살다보니 선과 악의 이분법적 논리에 익숙해져 있다. 그래서 이러한 말을 하면 사람들은 그러면 사람은 율법을 안지켜도 되느냐?’고 반문한다. 그런 개념이 아니고 선악의 지식의 법, 곧 율법은 선하지만 그렇다고 사람이 율법의 통제를 받으면 안되고 율법의 세계를 통제하는 상위 위치라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인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어 생명의 성령 법이 작용하는 세계로 위치를 옮겨왔다.(8:2) 이것은 중력의 세계에서 무중력의 세계로 옮겨온 거와 같은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