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두려워 하는 자들(계21:8)

올더스조에 2015. 6. 13. 23:35

계시록 21장 8절에 보면 두려워 하는 자들은 둘째 사망에 처해진다고 한다. 이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경륜의 목표를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의 경륜의 최종목표는 무엇인가, 쉽게 말하면 하나님은 왜 사람을 창조하셨는가?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종교적으로 경배받기 위해 창조하셨는가? 아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목표는 하나님이 사람의 생명이 되는 것이다. 곧 하나님과 사람이 완전한 한 몸, 곧 사람이 하나님의 아내가 되어 같이 사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하고(5:32) 교회의 최종완성인 새예루살렘을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라고 말한다.(21:2, 21:9) 하나님은 사람을 자신의 사랑의 대상인 아내로 삼기위하여 창조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의 생명으로 태어난다고 할 때는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고 하셨고(1:12) 아들-생명이 자라서 결혼할 때가 이르면 신부가 되고 결혼을 하면 아내가 되는 것이다. 부부사이는 사랑의 관계다. 두려워하고 경배하는 사이가 아니다. 물론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에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처음에 두려워할 줄도 알고 경배도 할줄 알아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경륜의 최종목표는 거기에 있지 않다. 그래서 계시록 218절에 보면 두려워하는 자들도 둘째 사망에 들어간다는 말이 있다.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않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을 일삼는 자들과 마법사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호수에서 자기 몫을 받으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니라.’(21:8)

여기서 다른 것들은 다 이해가 간다. 그런데 어떻게 두려워하는 자들도 둘째 사망에 처해지는가? 하는 것이다. 성경은 일관되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한다. 그런데 성경의 결론에 가서는 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는가? 이는 하나님의 경륜의 목표가 남편과 아내의 부부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부부란 육체적 정신적으로 한 몸이 되는 완전한 사랑의 관계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사랑하는 것이 부부다. 사람을 창조한 목적은 이 이상도 없고 이 이하도 없다. 그런데 만일 아내가 매일 남편을 두려워하고 경배만 하고 있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것은 부부가 아니다. 하나님은 생명이신 동시에 사랑이시다.(요일4:8) 생명도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니고 사랑도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자 만이 사랑할 수 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함께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이라.(요일4:7~8)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사랑으로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사랑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사랑이라면 불완전하다. 그러나 하나님과 우리는 부부관계로서 하나님과 연합된 사랑을 가지고 있기에  완전한 사랑이다. 그렇지 않은가? 남녀가 사랑하는데 결혼하지 않으면 사랑이 완성되지 않은 거다.  성경적 의미의 완전은 하나님과의 연합에 있다. 그래서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을 완전한 사랑이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를 향해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사랑을 우리가 알았고 또 믿었나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므로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요일4:16)

이 점에서 우리의 사랑이 완전하게 되었나니 이것은 우리가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라. 이는 그분께서 어떠하신 것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기 때문이니라.(요일 4:17) 

그러므로 그 사랑 - 완전한 사랑에는 결코 두려움이 없고 두려움을 내쫓는다. 내가 누구와 결혼하는데 상대방을 두려워 한다면  이것은 완전한 사랑이 아니다. 즉 성경적으로 말하면 하나님과 연합되지 않은 것이다. 

사랑에는 결코 두려움이 없고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나니 이는 두려움에 고통이 있기 때문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완전하게 되지 못하였느니라. (요일 4:18) 


하나님의 최종목표는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결혼)에 있다.  따라서 두려워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로 하나님과 연합되지 않은 자들이다.  신부가 어떻게 남편을 어떻게 두려워할수 있는가?  그래서는 이 의미는 하나님과 연합되지 않은 자들로 구원받지 못한 자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래서 구원받은 자들에게 하나님은 두려움의 영을 주지 않으시고 권능과 사랑의 영을 주셨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두려움의 영을 주지 아니하시고 권능과 사랑과 건전한 생각의 영을 주셨느니라.(딤후1:7)

그러므로 삶은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자. 주님을 찬양할 수 있을 때 찬양하자.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