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1. 하나님은 사람을 완전하게 창조하셨기 때문에 사람의 본질은 창세기 2장까지 완전성과 불멸성인가?

올더스조에 2015. 2. 28. 10:43

1. 하나님은 사람을 완전하게 창조하셨기 때문에 사람의 본질은 창세기 2장까지 완전성과 불멸성이라는 것에 대하여

 

 

성경에서 완전이라는 의미는 세상에서 말하는 완전이라는 의미와 다르다. 또 완전한 것이 불멸성을 말하지 않는다. 각각의 피조물은 창조자의 목적 안에서 다 완전하게 창조되었다. 불완전한 피조물은 없다. 죽는다고 해서 불완전한 것이 아니다.

특히 성경에서 완전이라는 용어를 하나님과 사람 간에 적용할 때는 기본적으로 하나님과의 연합을 말한다. 그러니까 성경에서의 완전이라는 의미는 완성의 의미가 있다. -하나님도 완전하시지만 흙-사람과 연합을 통해 완전해 지신다고 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살아있는 것은 연합을 통해 살아간다. 어떤 존재도 독야청청 혼자 완성되는 것은 없다. 예를 들어 어떤 물질도 단독으로 반응하지 않고 서로 연합을 통해 작용하고 반응 한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경륜의 대원칙인 연합을 예표하고 있는 것이다. 결혼이라는 연합의 원리가 하나님께서 자신의 경륜을 이루어 가시는 방법이다. 이것을 성경은 완전으로 표현하고 있다. 창세기 69절에서 노아는 의인이요, 그의 세대들 가운데서 완전한 자더니라는 말씀이 있다. 이것은 당시에 노아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과 연합하지 않았고 관계가 끊어졌다는 것이다. 신약에 와서 보면 신약성도를 향해 완전한 자로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성도들을 완전하게 하고 섬기는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려하심이라. 마침내 우리가 다 믿음과 하나님의 아들을 아는 것에서 하나가 되어 완전한 사람에 이르고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이르리니(4:12~13)

그러므로 우리 완전한 자들은 다 이같이 생각할 지니 만일 어떤 일에서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바로 이것을 너희에게 드러내시리라.(3:15)

우리가 그분을 선포하며 각 사람에게 경고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완전한 자로 드리고자 함이니라.(1:28)

이외에도 골 4:12, 딤후 3:17 13:21 등이 있다. 신들이 되고 싶어 선악과를 먹은 아담의 기준으로 보면 사람은 누구나 흠이 있고 불완전하다. 땅에 존재하는 살아있는 모든 피조물은 연합을 통해서 완전해지지만 영계에 있는 신들(천사들)은 연합하지 않는다. 스스로 존재한다. 사람들은 죽지 않는 신이 되어야 완전하다고 생각한다. 신약성경은 분명히 신약성도들을 완전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육신은 죽는다. 육신이 죽는다고 해서 불완전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목적 안에서 완전한 것이다.

신들의 세계와 사람의 세계는 차원이 다르다. 물고기의 세계와 독수리의 세계는 비교대상이 아니다. 아담은 여기에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갔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적인 사람을 완전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연합된 사람을 완전하다고 보신다. 불완전한 피조물은 없다. 개는 개대로, 하루살이는 하루살이대로 완전하다. 죽는다고 불완전한 것이 아니다. 아담이 왜 선악과를 먹고 신들과 같이 되고 싶었는가? 죽지 않는 신을 보았다는 것이다. 사람의 불행은 항상 남과 나를 비교하는데 있다. 사람의 인식은 보지 않은 것은 인식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문명과 격리된 오지의 사람들에게 갖다 주어보았자 그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지금껏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람이 죽는 것을 불완전하게 생각하는 것은 죽지 않는 무언가를 보았다는 것이다. 만약에 죽지 않는 천사를 보지 못했다면 죽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생명 노선 안에서의 육신의 죽음을 주님은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죽지 않았고 잔다’(:9:24, 5:39, 8:52, 11:11)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생명의 열매를 맺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담이 타락한 후 사망의 노선 안에서 육체적 죽음은 종국적으로 사망의 열매를 맺기 때문에 이 죽음이 부정적인 것으로 변하게 된 것이다.

시편에 85절에 보면 주께서 그를 천사보다 조금 낮게 만드시고라는 말씀이 있다. 이 말씀은 죄가 들어오기 전의 아담을 향한 말씀이라는 것에 대부분 동의한다. 낮게 창조된 것이 무엇인가? 시편에는 답이 없다. 그런데 그 답이 히브리서 29절에 기록되어 있다. 다만 예수님을 보노니 그분께서 죽음의 고난을 당하시려고 천사들보다 조금 낮게 되셨다가.....(2:9)

사람이 천사보다 조금 낮게 창조되었다는 말은 천사는 영으로 창조되어 죽지 않지만 사람은 육신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한번은 죽는다는 것이다. 즉 흙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씨를 발아하려면 선악과든 생명과든 먹으면 한번은 죽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