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의도

4. 최종상태(End State)

올더스조에 2019. 2. 20. 21:19

4. 최종상태(End State)

그러면 하나님의 왕국의 최종적인 모습, 곧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의 최종상태는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최종상태의 구성요소는 적과 아군, 지형의 최종적인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먼저 하나님의 대적인 마귀와 그 졸개들은 모두 잡혀 유황불에 던져져서 영원무궁토록 고통을 받는다.

또 그들을 속인 마귀가 불과 유황 호수에 곧 그 짐승과 거짓 대언자가 있는 곳에 던져져서 영원무궁토록 밤낮으로 고통을 받으리라.’(20:10)

하나님은 사람에게 자신의 생명을 주어서 무엇을 하시는 것이 최종 목표인가? 바로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하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의 계시는 에덴동산 성막 성전 교회 천년왕국 새 예루살렘으로 발전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목표로 하는 최종상태는 새 하늘과 새 땅에 건설되는 새 예루살렘이다. 성경은 새 예루살렘을 건축물이 있는 도시로 표현하고 있지만 이것은 교회가 물질적인 건물이 아니라 유기체이듯이 물질적인 도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목표는 인격에 있는 것이지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은 몸을 가지고 있기에 살아야 공간으로서 물질적인 새 예루살렘도 필요하지만 계시록에서 언급하고 있는 새 예루살렘은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부활한 사람들의 인격적인 연합체를 삼위일체 하나님을 상징하는 보석이라는 구성물을 통해 도시로 표현한 것이다. 우리의 부활한 몸이 실제적인 영원한 생명을 가졌듯이 이때 지금 있는 하늘과 땅도 불로 정화되어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영원한 세계로 변화될 것이다.

그러나 주의 날이 밤의 도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들이 큰 소리와 함께 사라지고 원소들이 뜨거운 열에 녹으며 땅과 그 안에 있는 일들도 불태워지리라. 그런즉 이 모든 것이 해체될진대 너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겠느냐? 모든 거룩한 행실 속에서 하나님을 따르는 가운데 하나님의 날이 오는 것을 기다리고 서두르라. 그 날에 하늘들이 불이 붙어 해체되고 원소들도 뜨거운 열로 녹으려니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분의 약속에 따라 의가 거하는 새 하늘들과 새 땅을 기다리는도다.’(벧후3:10-13)

교회가 현재는 그리스도와 약혼한 처녀지만 결국 신랑과 결혼을 하면 신부가 되고 아내가 되듯이 성경은 교회의 최종상태인 새 예루살렘을 신부, 곧 아내로 표현하고 있다.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으니 이는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사라졌고 바다도 다시는 있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더라. 나 요한이 보매 거룩한 도시 새 예루살렘이 신부가 자기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이 예비한 채 하늘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더라.’(21:1~2)

마지막 일곱 재앙을 가득 담은 일곱 병을 가졌던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내게 와서 나와 이야기하며 이르되, 이리로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여 주리라, 하고 영 안에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에 이르러 하늘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저 큰 도시 곧 거룩한 예루살렘을 내게 보여 주었는데 그 도시에 하나님의 영광이 있더라. 그것의 빛은 지극히 귀중한 보석 같고 벽옥 같으며 수정같이 맑더라.‘(21:9-11)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최종목표다. 고린도전서 3장에 보면 교회의 건축 재료는 금과 은과 보석으로 되어 있다. 나머지는 불에 다 타서 없어진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기초 위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건초나 짚을 세우면 각 사람의 일이 드러나리라. 그 날이 그것을 밝히 드러내리니 이는 그것이 불에 의해 드러나고 그 불이 각 사람의 일이 어떤 종류인지 시험할 것이기 때문이라.’(고전 3:12-13)

금은 하나님의 신성을, 은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보석은 성령의 능력을 통한 변화를 상징한다. 그러니까 교회는 어떤 육적인 요소도 들어가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신성한 요소로 구성된 것이다. 이것은 구원받은 사람의 인격의 요소를 말하는 것이다. 새 예루살렘의 구성요소는 금과 진주와 보석이다. 진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상징한다. 고린도전서 3장에서는 사람에게 죄가 있었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은이 필요했다. 그러나 새 예루살렘에는 죄가 없다. 그래서 은 대신 진주로 건축된 것이다. 이러한 건축 재료는 사람의 인격적 요소를 건축 재료로 표현한 것이지 문자적인 건축 재료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새 예루살렘은 물질적인 사회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바로 하나님의 신성으로 충만한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를 말하는 것이다. 사람 안에 하나님의 신격의 모든 충만이 몸으로 거하는 사람들(2:9)로 구성된 사회, 말씀이 육신이된 사람들(1:14)로 구성된 사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이 되고 우리가 그분의 몸이 돼서 실질적이고 가시적으로 하나님과 사람이 연합된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를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성령과 사람-신부가 따로 따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한 몸으로 말하는 사회를 말하는 것이다.

그 영(the Spirit)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누구든지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취하라, 하시더라.’(22:17)

 

 

또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사 우리가 진실하신 분을 알게 하셨음을 우리가 알며 또 우리가 진실하신 분 곧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아노니 이분은 참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생명이시니라.(요일 5:20)